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Death end re;Quest (문단 편집) ===# 의문점 및 해답 #=== '''1.흑막은 누구인가?''' 니노미야 시이나 및 그 외 주연들을 게임에 로그인 시키고 가둔 이들은 바로 비밀결사 아파시스의 조직원들이다. 아파시스의 주교 지휘 하에 이들은 새로운 생명을 만들고자 했고 인공지능 기술을 발달시켜 수많은 VR게임에 앨리스 코드라는 이름으로 10만명의 납치된 인간을 이용한 인격 데이터를 사용하여 인간에 의존하지 않은 완벽한 전자 생명체, 루덴스를 만들고자 했다. 루덴스를 만들려고 한 이유는 하위 세계의 생명체인 루덴스가 상위 세계에 간섭할 수 있는 것을 연구해서 자신들 또한 보다 상위의 세계에 간섭하고 자신들의 세계를 자유자재로 조작하기 위해서인 것으로 보인다. 즉 죽음의 왕이나 리디아 놀란처럼 상위 세계의 존재가 갖고 있는 현실 세계 조작권을 갖는 것이 목표. 하지만 1천번의 게임 개발 중에도 루덴스가 탄생할 기미는 보이지 않았고 아파시스는 초조해하고 있었다. 그 때, 이니그마 사가 제작하던 게임인 월드 오딧세이에 프로토 루덴스가 우연히 탄생한다. 해당 게임의 디렉터였던 니노미야 시이나는 아파시스에 의해 납치되어 강제로 루덴스의 육아를 담당하게 된다. 또한 아파시스는 디렉터의 실종 및 앨리스 코드의 버그 발생을 이유로 이니그마 사를 개발에서 배제한 뒤, 독자적으로 월드 오딧세이의 서버를 루덴스 팜으로 삼는다. 그러나 아이리스라는 이름을 받은 프로토 루덴스는 모종의 이유로 폭주하고 월드 오딧세이를 부수기 시작한다. 아파시스는 프로젝트를 실패로 결론짓고 아이리스에게 바이러스를 심어 파괴, 월드 오딧세이의 서버를 아카이브화 한 뒤 동결시킨다. 그러나 아이리스는 완전히 파괴되지 않았으며 오히려 독자적으로 새로운 루덴스를 만들어낸다. 이렇게 4인의 루덴스가 새로 탄생한다. 루덴스 중, 리더격에 해당하는 루덴스 앨리스는 아이리스의 소망을 이루기로 한다. 그것은 바로 월드 오딧세이와 현실의 종말. 아파시스는 루덴스가 월드 오딧세이를 기동시키는 모습을 보고 서버에 접근하려 하지만 루덴스에 의해 가로막힌다.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최상위 루덴스인 아이리스의 권한이 필요했으나 이 데이터는 이니그마의 사원이자 월드 오딧세이의 개발팀원 중 한명인 미즈나시 아라타에게 전송된 상황. 이것이 작중 내내 토끼 차림을 한 이들이 이니그마 사원들을 쫓는 이유다. 현실의 종말을 이루고 시이나와 아이리스만의 낙원을 만들기 위해 앨리스는 계속 현실의 데이터를 훔쳐 월드 오딧세이와 현실을 융합시키려는 한편, 어떻게든 루덴스를 탈취하려는 아파시스를 견제하고 있었다. 요약하자면 흑막은 아파시스의 주교지만 주교조차 자신들이 만든 결과물을 통제하지 못하고 오히려 휘둘리고 있었다. 때문에 결과도 다르다. 둘 다 악행을 저질렀지만 루덴스 일행의 악행은 아파시스에 비하면 전혀 별거 아니었으며 루덴스가 탄생한 것조차 결국 아파시스의 탓이다. 작중 내내 아라타와 린을 납치하여 고문하는 등 주인공을 압박하던 아파시스의 간부, 빅토르 테르먼은 앨리스에게 살해당하고 주교는 마지막에 아라타를 불러 엄진근한 태도로 아이리스를 내놓으라 최종협박 하지만 결국 아라타에게 엿을 먹는다. 그에 비해 루덴스 일행은 시이나 엔딩 후일담을 보면 현실에 구현되어 잘 살고 있는 모습을 보인다. '''2.니노미야 시이나는 어디에 있는가?''' 결론부터 말하자면, 니노미야 시이나는 이미 사망했다. 작중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캐릭터인 시이나는 사실 월드 오딧세이에 남은 데이터일 뿐이며 루덴스가 시이나의 데이터를 기초로 복원시킨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 사실은 최후에 최후, 시이나가 신수를 쓰러뜨리고 엔딩 로그아웃을 한 직후, 마지막으로 이제 깨어난 시이나만 구출하면 된다고 생각한 아라타가 아글 사의 지하에 잠입한 순간 밝혀지기 때문에 굉장히 충격적이다. 리디아에게서 고문서도 받고, 계속 어그로를 끌던 아파시스의 간부도 죽고, 남은건 이제 시이나의 구출 뿐인 희망찬 상황이었기 때문에 충격이 더하다. 본래 니노미야 시이나는 프로토 루덴스의 육아를 위해 아파시스에 의해 납치되었으며 이것이 작중 기준 1년 전, 니노미야 시이나가 실종 사건의 이유다. 이후 시이나는 당연히 저항했으나 고문 + 약물에 의해 순종적으로 변했으며 루덴스를 기르느라 월드 오딧세이 서버 내에서 생활하게 된 뒤로는 오히려 보람도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루덴스 프로젝트를 위해 1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납치되었다는 끔찍한 사실을 알게 된 시이나는 이들을 구출하기 위해 아글 사의 지하시설에 잠입했다가 총에 벌집이 되어 사망한다. 이는 아이리스의 폭주로 이어지게 된다. 극중 니노미야 시이나는 틀림없이 사망했으나 엔딩 기준으로 아라타가 현실의 시간을 되감았기 때문에 시이나는 죽지 않았다. 다만 시이나 엔딩에서 밝혀지는 사실로는, 시이나 역시 루덴스가 되었으며 현실에 구현된 아이리스를 여동생으로 삼고 있는 상황이다. '''3.현실 오브젝트는 무엇이고, 누가 코드를 거기에 숨겼는가?''' 범인은 미즈나시 아라타 본인이다. 아라타 본인은 자기가 하지 않았다며 필사적으로 항변했었지만... 이것을 이해하려면 본작이 [[루프물]]임을 이해해야한다. 데스 엔드 리퀘스트라는 이름은 몇번이고 시이나와 일행들이 리프카에게 전멸하는 최악의 데스 엔드를 피해 시이나를 구하고자 하는 아라타가 직접 자신이 하려는 프로젝트에 붙인 이름. 현실 오브젝트는 미래의 아라타가 과거의 아라타에게 남긴 메시지다. 목적은 다음과 같다. 1.작중 진행되지 않는 버그를 수정하기 위한 코드를 전하기 위함 2.현실과 월드 오딧세이를 합치기 위해 루덴스 앨리스는 현실에 오컬트 현상을 일으켜 그 버그가 수정되는 틈을 타 정보를 훔치고 있었다.[* 참고로 오프닝의 화자가 루덴스 앨리스인 것이나 작중에서의 앨리스의 대사를 보면 앨리스는 루프 현상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루프가 반복되던 중 오프닝의 루프에서 앨리스가 죽음의 왕의 존재를 인식(나를 보고 있는 당신은 누구?)한 뒤 죽음의 왕의 존재까지 포함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본편의 사건을 일으킨 것이라고 봐야 할 듯.] 미래의 아라타가 현실 오브젝트를 다수 놔둔 이유는, 과거의 아라타로 하여금 이를 눈치채도록 유도하기 위함이다. 결국 본작의 아라타는 이를 눈치채지 못했지만 대신 현실의 디버그를 맡고 있던 리디아와 만날 수 있었으며 치트 아이템인 고문서를 얻게 된다. 굳이 현실 오브젝트라는 수단을 취한 것은, 미래의 아라타가 시간을 되감으면 자신의 기억까지 되감겨버리기 때문이다. '''4.릴리와 그 외 NPC들은 어째서 이렇게 감정이 풍부한가?''' 모두 현실에 살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릴리 홉스, 알 아스트라 등, 본래 시이나가 구상한 월드 오딧세이의 스토리 중에 등장할 NPC이긴 했지만 본래 시이나의 구상과는 디자인부터 성격까지 판이하게 차이나는 이유는 이들이 NPC의 설정과 기억을 뒤집어 쓴 실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단, 본인들은 이 사실을 모른다. 의외로 일찍 밝혀지는 사실인데, 작중 등장하는 히이즈미 형사의 딸인 히이즈미 카에데의 모습이 극중 클레어와 완전히 똑같기 때문이다. 아라타는 클레어와 카에데가 동일인물임을 쉽게 단정짓지 못하지만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뻔할 뻔자. 작중 주역 인물들은 모두 아파시스에 의해 납치된 인물들로 루덴스 팜을 유지함과 동시에 더욱 세상을 풍부하게 만들기 위해 NPC의 역할을 강제로 떠맡겨진 사람들이다. 아글 사 보고서에 의하면 현실의 인격이 엄연히 존재하므로 본래 부여된 NPC의 역할과 다른 행동을 취할 가능성도 있지만, 어차피 아파시스의 목적은 프로토 루덴스의 육성이지 월드 오딧세이의 완성도가 아니었으므로... 극중 릴리, 알, 루실은 중간중간 글리치화하여 자신의 기억을 되찾으나 10장까지는 이걸 단순히 꿈이라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10장 캠프 시점에서 이 기억이 본래의 자신임을 깨닫는데 성공한다. 이 셋은 현실에서도 꽤나 트라우마가 강했으며 때문에 버그에게 자신의 감정을 먹히면서도 이를 쉽게 눈치채지 못했지만, 감정의 허용선이 넘친 순간 바로 폭주하여 본래의 자신을 되찾은 것. 릴리는 분노의 감정을, 알은 슬픔의 감정을, 루실은 기쁨의 감정을 먹히고 있었다. (자세히 보면 글리치화 했을 때의 일러스트에 보여주는 표정과 데리고 다니는 버그의 표정이 이들이 어떤 감정을 먹혔는지 암시하고 있다. 릴리는 찌푸린 얼굴, 알은 슬픈 표정, 루실은 미소짓고 있다. 항시 텐션이 높은 클레어는 글리치화하면 표정도 공허해지고 목소리도 가라앉는다.)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까지 이 세계가 게임임을 눈치채지 못한 것은 예리하다는 평을 듣고 있으며 동시에 NPC가 사실은 살아 있는 인간이 아닌가 의심하게 되는 계기인 클레어다. 여러모로 시이나나 이니그마가 너무 많은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 등을 의심하며 눈치가 빠른 모습을 보이지만 다른 이들과 달리 자신이 먹힌 감정이 무엇인지 마지막까지 몰랐으며 때문에 현실의 기억을 제대로 떠올리지도 못했다. 클레어는 마지막, 흑막에게 조종된 세리카를 막기 위해 의도적으로 자신의 잃어버린 감정인 용기를 폭주시켜 글리치화, 세리카와 함께 [[동귀어진]]하고 이후 엔딩 [[로그아웃]]한 뒤에야 자신이 카에데임을 떠올린다. 다만 캠프 대화에서 아라타와 시이나가 이 세계를 만든 신이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한다. 세리카는 반대로 극중 인물들 중, 가장 처음으로 버그에 먹혔던 감정이 폭주한 상태였으나 흑막에 이용당하여 이를 숨기고 있었다. 세리카는 현실의 기억을 떠올리진 못했지만 이 세계가 가짜임을 알고 있었으며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겠다고 아득바득 일어서다 폭주하고 만다. 이 때 세리카가 먹히고 있던 감정은 바로 절망이었다. 극중 아라타는 NPC들이 모두 현실의 인간임을 깨닫지만 NPC는 게임 스토리를 클리어해도 엔딩 로그아웃을 볼 수 없으므로 이들에게 현실에 대해 가르쳐주기를 꺼린다. 하지만 막판, 이니그마 사의 사장이 힘을 쓴 결과 NPC들도 모두 플레이어로 변경되었고 덕분에 아슬아슬하게 엔딩 로그아웃하여 현실에 복귀하게 된다. 다만 시이나만은 이미 죽었기 때문에 등장하지 못한다. '''5.죽음의 왕과 리디아 놀란은 누구인가?''' 극중에서 죽음의 왕이 지속적으로 언급되는데, [[플레이어]]를 의미한다. 초반부에는 마치 아라타와 동일 인물인 것처럼 얘기하지만 11장에서 리프카가 정면을 보며, 그리고 아라타가 플레이어에게 말을 건내며 확정된다. 플레이어는 현실 세계보다 상위 세계의 존재이자 (게임 내의 선택지를 통해서) 현실 세계를 어느 정도 조작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일단 선택지를 봤을 때 각 인물들의 정신 상태를 조작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상세한 능력은 불명. 리디아 놀란은 현실 세계의 디버거다. 본래는 현실 세계보다 보다 상위 세계의 존재로, 디버그를 위해서 현실 세계로 파견되었다. 현실의 언어를 이용한 고문서와 펜을 갖고 있는데 이를 통해 [[현실조작]]이 가능하다. 다만 사적인 이유로 현실조작을 하는 것은 금지되어있으며 [[오컬트]] 현상에 한해서만 현실조작이 가능하다. 이는 극중 설정상, 오컬트 현상은 현실 세계에 일어난 [[버그]]이기 때문이다. 아라타의 추측에 의하면, 리디아는 죽음의 왕과 같은 세계의 사람일 것이라고 한다. 물론 아라타의 추측일 뿐이기에 어쩌면 죽음의 왕이 리디아보다 보다 더 상위 세계의 존재일 가능성도 있기는 하지만. 여하튼 같은 세계의 사람이든 아니든 두 사람은 서로 갖고 있는 권한은 다르다. 시이나 엔딩과 리디아 엔딩에서, 리디아에겐 아직 밝혀지지 않은 무언가가 있음을 암시하는데 대놓고 후속작을 위한 떡밥이다. 리디아에 관한 복선은 특전 소설인 데스 엔드 리퀘스트 1.5에서 더욱 노골적으로 뿌려진다. '''6.진실''' 이미 언급했지만, 해당 작품은 [[루프물]]이다. 노멀 엔드에서는 아라타가 현실의 디그레이드를 시도하려는 순간, 월드 오딧세이에서 앞전의 아라타가 남긴 편지를 보며 알게 되고, 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데스 엔드와 자신의 발버둥에 '데스 엔드 리퀘스트'라고 이름 붙인다. 굿 엔드에서는 루덴스 앨리스가 직접 아라타를 향해 이미 몇 번이고 세계는 루프 되었음을 언급한다. 이는 리디아가 소멸하기 직전, 아라타에게 남긴 고문서와 펜이 원인이다. 이는 현실을 이루는 코드를 고칠 수 있는 현실조작 아이템이지만 기능이 불완전하기 때문에 아라타가 이를 사용해 현실의 시간축을 돌려도 자신의 기억까지 되감겨버리기 때문에 비극이 계속 반복되었던 것이다. 즉, 아라타 일행이 막장 엔딩을 타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1.아파시스 (아글)는 정보 생명체 루덴스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VR게임제작사에 기술을 제공함 2.이니그마 사의 월드 오딧세이라는 게임 개발에 앨리스 코드가 사용됨 3.월드 오딧세이에 프로토 루덴스가 탄생함 4.디렉터인 니노미야 시이나를 납치 → 프로토 루덴스(아이리스)의 육아를 강제로 지시함 5.시이나는 루덴스에게 아이리스란 이름을 붙이고 잘 보살펴줌 6.아파시스의 진실을 안 시이나가 저항하다 사살당함 7.아이리스 폭주 (엔토마의 개벽) 8.아파시스에 의해 아이리스 제압 및 프로젝트 동결 9.새로운 루덴스 (앨리스, 노바, 레빈, 리프카) 탄생 → 서버 자동 재기동 10.루덴스의 탄생을 눈치챈 아파시스가 월드 오딧세이에 접속 시도 11.루덴스에 의해 접속 불가 12.접속하기 위해 프로토 루덴스 아이리스의 권한을 사용하려 함 13.아이리스의 데이터 → 이니그마 사원인 아라타에게 전송됨 14.아파시스 → 이니그마 공격 15.이니그마, 영문 모르는 지명수배 최소한 12번 과정까지 이니그마 사는 아파시스가 이런 과정을 꾸미는지 어떤지 전혀 모를 수밖에 없다. 시이나가 실종되긴 했지만 경찰에서는 시이나가 업무 스트레스로 인한 도주 정도로 결론지어버린 상태라 더 이상의 확인은 불가능했고 애초에 시이나의 실종과 아글을 엮을 근거가 전혀 없었기 때문. 하지만 아이리스가 폭주하고 루덴스가 새로 탄생한 시점에서 막장엔딩이 결정되어버린다. 이것이 아라타가 몇 번이고 시간을 되감고도 실패하는 원인이 된다. 굿 엔딩에서는 아라타가 루덴스의 협력을 얻어 완전한 디그레이드를 할 수 있게 된다. 덕분에 기억도 사라지지 않고 무사히 과거로 되돌아가는데 성공한다. 물론 과거로 돌아가는데 성공했을 뿐이지, 과거 시점에선 아파시스도 모두 살아있지만 루덴스나 아이리스 역시 아라타의 디그레이드의 영향으로 과거로 돌아왔고 그 이전에 세계관 자체가 뭔가 이상해져버렸기 때문에.... '''7.에필로그의 의미는?''' 본작에서 시이나 엔딩을 볼 경우, 스태프롤이 올라온 이후(스태프롤은 스킵해도 상관 없다) 에필로그가 추가로 나온다. 디그레이드를 수없이 반복한 결과로 마터즈와 헌터, 그리고 이종족들이 자연스럽게 돌아다니는 기묘한 세계관이 되었으며 시이나와 여동생인 아이리스 역시 루덴스라는 기묘한 종족이 되어 있다. 즉 세계관 자체가 기묘하게 뒤틀려버렸다. 게다가 가장 중요한 아이템인 고문서와 펜은 여전히 미즈나시 아라타가 들고 있다. 엔딩 자체는 시이나와 재회하고 등장인물들 대부분 다 행복한 상태가 되었지만, 냉정히 생각하면 그다지 좋은 상황이 아니다. 아파시스는 건재하고 리디아는 사라졌으며 아라타의 본래 목적인 시이나의 구출은 엄연히 아직 이뤄지지 않은 상태고 그저 시간을 번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또한 리디아가 누군가와 수수께끼의 대화를 나누고 무언가 행동을 일으킬 조짐을 보이는데 이에 대해서는 후속작에서나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이렇게 무너진 세계관을 바탕으로 데스 엔드 리퀘스트 2가 발매되었으며 2와 1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데스 엔드 리퀘스트 1.5가 특전으로 배포된다. 즉, 에필로그는 완전히 무너진 세계관과 더불어 데스 엔드 리퀘스트 2의 프리퀄이라 생각해야 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